자리마다 무엇이 있나
1. 자리마다 무엇이 있나
세 구역과 세 개의 탭을 봤으니, 이제 화면에 매긴 번호를 따라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씩 들여다보겠습니다.

1.1 상단 메뉴와 이동 버튼
①번입니다. 화면 왼쪽 위에는 메뉴 버튼, 사이드바 접기 버튼, 검색 버튼, 그리고 뒤로, 앞으로 이동 버튼이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처럼 이전에 보던 화면으로 오갈 수 있어서, 사이드바에서 프로젝트나 지난 대화를 이리저리 눌러 본 뒤 원래 보던 곳으로 돌아올 때 씁니다.
현재 '앞으로' 버튼이 '전달'로 잘못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름만 그럴 뿐 기능은 앞으로 가기가 맞습니다.
반대편인 화면 오른쪽 위에는 ⑨번 캐릭터 아이콘이 있습니다. 3장에서 본 시크릿 채팅을 여는 버튼으로, 학습에 쓰이지 않고 대화 목록에도 남지 않는 대화를 시작할 때 누릅니다.
설정을 바꾼 뒤에는 Claude를 완전히 껐다 켜야 적용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오른쪽 위 X 버튼이 아니라 메뉴의 파일 > 종료를 눌러야 합니다. X는 창만 닫을 뿐이어서 프로그램은 뒤에서 계속 돌고 있고, 바꾼 설정도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2 사이드바
② ~ ⑥번입니다. ②는 앞에서 본 세 개의 탭이고, 그 아래 사이드바에는 지금 선택한 탭에 맞는 메뉴가 세로로 늘어섭니다. 화면이 좁다면 Ctrl + .(맥은 Cmd + .) 단축키로 접었다 폈다 하며 대화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사이드바에 보이는 메뉴는 어느 탭을 골랐는지, 어떤 요금제를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새 채팅이나 사용자 지정처럼 어느 탭에서나 보이는 항목이 있고, 프로젝트나 루틴처럼 특정 탭에서만 나타나는 항목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소개합니다. 사용자 지정 화면은 어디서 열든 내용이 같아 한 번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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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새 채팅: 맨 위에 있는 항목으로, 지금까지의 맥락을 끊고 빈 화면에서 새로 시작합니다. 주제가 바뀌면 새로 여는 편이 답도 좋아집니다. 탭과 버전에 따라 이름이 새로 생성, 새 채팅, 새 작업, 새 대화로 조금씩 다르지만 하는 일은 같습니다. 빈 화면을 열어도 이전 대화는 사라지지 않고 '최근 항목'에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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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최근 항목: 지금까지 나눈 대화가 최근 순으로 쌓이는 목록입니다. 이름이 기억나면 검색으로, 아니면 목록을 훑어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나 이름 변경, 보관 같은 정리 기능은 뒤의 '최근 항목 관리'에서 따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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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사용자 지정: 연결한 도구와 스킬, 플러그인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화면입니다. 앞서 말했듯 어느 탭에서 열든 같은 내용이 보이며, 도구를 더하는 방법은 7장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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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Cowork)프로젝트: 관련된 대화와 파일, 지침을 한데 묶어 두는 작업 공간입니다. 같은 설명을 매번 반복하지 않게 해 주며, 자세한 사용법은 7장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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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Cowork)아티팩트: 대화 중에 만들어진 결과물(문서, 웹페이지, 작은 도구 등)이 모이는 곳입니다. 지난 결과물을 다시 열어 보거나 손볼 때 여기서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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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Cowork)디자인: 사이드바 아래쪽에 따로 자리하며, 대화로 화면 디자인이나 간단한 시안, 발표 자료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왼쪽 채팅에 원하는 바를 말하면 오른쪽 캔버스에 실제 결과가 그려지고, 댓글을 달거나 캔버스를 직접 손보며 다듬습니다. 완성한 디자인은 Code 탭으로 넘겨, 화면 캡처를 건네는 대신 작업물 그대로 개발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추가된 기능이라 요금제와 버전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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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rk)예정됨: 정해진 시간에 반복해서 실행할 작업을 모아 두고 관리하는 곳입니다. 매일 아침 자료 정리처럼 같은 일을 주기적으로 맡기고 싶을 때, 여기서 작업을 만들고 실행 주기와 작업 폴더를 지정합니다. 예약한 작업은 컴퓨터가 켜져 있고 Claude Desktop이 실행 중일 때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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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rk)발송: 자리에 없을 때도 휴대폰 등 다른 기기에서 Claude에게 일을 맡기고, 데스크톱이 대신 처리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보낸 작업과 그 결과가 여기에 쌓이며, 일이 끝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받습니다. 다만 이 항목은 현재 상위 요금제부터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어, Pro에서는 메뉴 자체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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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루틴: Code 탭에서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일을 맡겨 두는 기능입니다. 매시간이나 매일처럼 주기를 정해 두거나 코드 저장소의 변경 같은 특정 사건에 맞춰 돌릴 수 있고, 내 컴퓨터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원격 작업도 만들 수 있습니다.
탭에 따라 보이는 메뉴가 달라 헷갈리기 쉬우니, 한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 보이는 탭 | 하는 일 |
|---|---|---|
| 새 채팅 · 새 작업 · 새 대화 | 공통 | 맥락을 끊고 빈 화면에서 새로 시작 |
| 최근 항목 | 공통 | 지난 대화를 다시 찾기 |
| 사용자 지정 | 공통 | 도구 · 스킬 · 플러그인 관리 |
| 프로젝트 | 채팅, Cowork | 대화 · 파일 · 지침을 묶어두기 |
| 아티팩트 | 채팅, Cowork | 만들어진 결과물 모아보기 |
| 디자인 | 채팅, Cowork | 대화로 화면 · 시안 만들기 |
| 예정됨 | Cowork | 반복 작업 예약 · 관리 |
| 발송 | Cowork | 다른 기기에서 작업 맡기기 |
| 루틴 | Code | 일정 · 특정 사건에 맞춰 작업 맡기기 |
사이드바 맨 아래 ⑥번에는 다크 모드, 알림, 언어, 요금제 같은 개인 설정으로 통하는 프로필 버튼이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맞춰 두면 좋은지는 3장 '처음 실행 후 해야 할 설정'에서 이미 살펴봤으니, 여기서는 들어가는 자리만 기억해 두면 됩니다.
찾는 항목이 안 보이면 상단 탭부터 확인하세요. 메뉴가 사라진 것처럼 보여도, 대부분은 다른 탭을 보고 있어서입니다.
1.3 가운데 대화 공간
⑦번입니다. 화면 한가운데는 Claude와 실제로 대화를 주고받는 공간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화 내역이 위로 쌓이고, 새 메시지를 보내면 이어서 표시됩니다. 아티팩트가 만들어지면 대화 공간 옆에 별도 패널로 함께 열립니다.
이곳에서 글만 오가는 것은 아닙니다. Claude가 파일을 읽거나 도구를 쓰는 등 어떤 작업을 진행하면, 그 과정이 이 공간에 단계별로 나타납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따라갈 수 있으니, 결과만 받아 보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중간에 방향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1.4 채팅창 하단 입력 도구
같은 ⑦번 영역의 아래쪽, 입력창 곁에는 여러 도구가 모여 있습니다. 평소에는 입력창에 말하듯 적어 보내면 되지만, 이 작은 버튼들이 결과를 꽤 바꾸기도 합니다. 버튼 위치는 업데이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플러스(+) 버튼은 이 대화에서 쓸 재료와 도구를 더하는 입구입니다. 이미지나 문서 같은 파일을 첨부하고, 스킬이나 커넥터(Claude와 외부 서비스를 이어 주는 연결 기능)처럼 Claude의 능력을 넓혀 주는 도구를 여기서 붙입니다. 스킬과 커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장에서 다룹니다.

이 메뉴에서 웹 검색과 연구는 따로 알아 둘 만합니다. 웹 검색을 켜면 Claude가 답하기 전에 웹에서 최신 정보를 찾아보고, 연구를 켜면 자료 조사를 통째로 맡아 여러 자료를 찾아 읽은 뒤 출처가 달린 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어제 나온 소식을 물을 때는 웹 검색, 경쟁사 조사처럼 근거가 필요한 일에는 연구를 떠올리면 됩니다.
입력창 주변에서는 답변의 결을 정하는 대화 스타일도 고를 수 있습니다. '작성하기'는 글을 다듬는 데, '학습하기'는 개념을 차근차근 풀어 설명하는 데, '코드'는 코드와 기술 설명에, '일상생활'은 가벼운 대화에 어울립니다. 무엇을 고를지 망설여진다면 'Claude의 선택'에 맡겨 두세요. 질문에 맞는 스타일을 Claude가 알아서 고릅니다.
모델 선택 버튼에서는 어떤 Claude 모델로 답하게 할지 정합니다. 빠르고 가벼운 모델과 더 깊이 생각하는 상위 모델 중에서 작업에 맞게 고르며, 모델이 똑똑할수록 사용량을 더 쓴다는 점은 2장에서 다뤘습니다.
목록 아래에는 노력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고른 모델이 답을 만들 때 얼마나 공을 들일지 정하는 값으로, 낮음부터 최대까지 다섯 단계이고 기본값은 높음입니다. 위로 올릴수록 더 오래 생각하고 꼼꼼하게 답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한도도 빨리 씁니다. 어떤 일에 어느 단계가 어울리는지는 8장에서 다시 다룹니다.

마이크 버튼은 말을 글로 받아 적는 받아쓰기 기능입니다.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그 내용이 입력창에 글로 들어오고, 보내기 전에 직접 고칠 수 있어 긴 내용을 말로 입력할 때 편합니다.

음성 모드 버튼을 누르면 Claude와 목소리로 주고받는 대화가 시작됩니다. 받아쓰기가 말을 글로 옮겨 적는 데서 그친다면, 음성 모드는 내가 말하고 Claude도 말로 답하는 양방향 대화라는 점이 다릅니다. 짧은 질문을 빠르게 주고받을 때 잘 맞습니다.

Cowork 탭에서는 파일을 첨부하는 대신, 입력창 아래 '프로젝트 또는 폴더' 칸에 작업할 폴더를 지정하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이 폴더가 Claude가 읽고 쓸 작업 공간이 됩니다. 실제 사용법은 5장에서 실습합니다.

처음에는 이 버튼들을 모두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평소 말하듯 적어 보내는 것부터 시작하고, 결과가 아쉬울 때 모델을 바꾸거나 파일을 붙여 보는 식으로 하나씩 익히면 됩니다.
1.5 최근 항목 관리
이렇게 쓰다 보면 대화가 하나둘 늘어나는데, 지난 대화는 '최근 항목'에서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보는 대화는 즐겨찾기, 이름이 헷갈리면 이름 변경, 끝난 대화는 보관처럼 정리 기능도 있습니다. 이런 메뉴는 보통 각 대화 항목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우클릭하면 나타납니다.

목록이 길어지면 원하는 대화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두고두고 참고할 대화는 미리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바꾸고 즐겨찾기에 올려 두면, 나중에 목록을 한참 뒤지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다시 쓸 일이 없는 대화는 그때그때 삭제해 두면 목록이 가벼워져 검색도 한결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