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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idian을 작업대로 만들기

1. Obsidian을 작업대로 만들기

Obsidian은 설치만 해도 쓸 수 있지만, 몇 가지를 손보면 위키 검수 도구로서 훨씬 편해집니다. 이 절에서 그 설정을 한 번에 끝냅니다. 다시 만질 일이 거의 없습니다.

1.1 설정 여는 곳

왼쪽 아래 톱니바퀴를 누르면 설정이 열립니다. 왼쪽에 항목 목록이 있고, 위쪽은 Obsidian 자체 설정, 아래쪽은 플러그인 설정입니다.

왼쪽 아래 톱니바퀴를 누르면 설정 창이 열립니다.

건드릴 곳은 네 군데입니다.

1.2 링크를 짧은 이름으로

설정 > 파일 및 링크(Files and links)로 갑니다.

여기서 새 링크 형식(New link format)을 짧은 링크(Shortest path when possible)로 둡니다. 이렇게 하면 [[wiki/entities/competitor-a]]가 아니라 [[competitor-a]]로 짧게 적힙니다.

이 설정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짧은 이름을 쓰면 문서를 다른 폴더로 옮겨도 링크가 깨지지 않습니다. 6장에서 문서를 쪼개고 합칠 때 폴더를 자주 옮기게 되는데, 그때 링크가 살아 있느냐가 여기서 결정됩니다.

같은 화면에서 파일 이름 변경 시 링크 자동 업데이트(Automatically update internal links)도 켜 둡니다. 문서 이름을 바꾸면 그 문서를 가리키던 다른 문서들의 링크가 같이 바뀝니다.

1.3 첨부 파일이 떨어지는 자리 정하기

같은 파일 및 링크 화면에서 첨부 파일 폴더 경로(Default location for new attachments)를 지정합니다. 여기에 raw/assets를 적습니다.

기본값으로 두면 이미지가 보관함 아무 데나 떨어집니다. 위키 폴더 한가운데 스크린샷이 굴러다니면 인제스트할 때 AI가 헷갈립니다. 첨부는 전부 원본 자료 쪽으로 모아 둡니다.

work-wiki/
├── raw/
│   ├── assets/          <- 이미지가 여기로 모입니다
│   └── 2026-08-14-competitor-a-pricing.pdf
└── wiki/

카파시가 원문에서 짚은 요령이 여기 걸립니다. 웹 기사를 저장하면 이미지는 원격 주소로만 남는 경우가 많은데, 그 주소는 언제든 죽습니다. 이미지를 로컬에 받아 두면 AI가 그림을 직접 보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5장에서 이 방법을 실제로 씁니다.

1.4 단축키 두 개 잡아 두기

설정 > 단축키(Hotkeys)로 갑니다. 검색창이 있어 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첨부 파일 내려받기. 검색창에 Download를 넣으면 현재 파일의 첨부 파일 내려받기(Download attachments for current file)가 나옵니다. 여기에 Ctrl+Shift+D를 지정합니다. 웹 기사를 저장한 뒤 이 키를 누르면 그 문서가 참조하는 이미지가 전부 로컬로 내려옵니다.

단축키 설정에서 Download를 검색해 첨부 파일 내려받기 명령에 단축키를 지정합니다.

둘째, 그래프 뷰 열기. 검색창에 Graph를 넣어 그래프 뷰 열기(Open graph view)에 편한 키를 지정합니다. 6장에서 자주 열게 됩니다.

1.5 화면 배치 정하기

Obsidian 화면을 검수하기 좋게 배치합니다.

오른쪽 사이드바에 백링크를 띄웁니다. 오른쪽 사이드바가 접혀 있으면 오른쪽 위 아이콘으로 펼치고, 연결된 문서(Backlinks) 패널이 보이게 둡니다. 지금 보고 있는 문서를 어느 문서들이 가리키는지가 여기 나옵니다.

왼쪽은 파일 탐색기로 둡니다. 인제스트할 때 파일이 늘어나는 것을 보는 자리입니다.

왼쪽에 파일 탐색기, 가운데에 문서, 오른쪽에 백링크를 둔 배치입니다.

백링크가 왜 유용한지는 이렇습니다. 규칙 문서에 "관련 문서끼리 링크를 건다"고 적었지만 AI가 한쪽만 걸어 두는 일이 흔합니다. competitor-a.md에서 [[free-trial]]을 걸었는데 반대로는 안 걸어 둔 경우입니다. 백링크 패널을 보면 그 반쪽이 바로 드러납니다.

AI는 백링크를 볼 수 없습니다. 파일 안에 적힌 것만 읽습니다. 그래서 양쪽에 링크를 거는 규칙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켜졌는지는 백링크로 확인합니다.

1.6 사람이 고칠 때의 규칙 하나

Obsidian에서 문서를 직접 고칠 수도 있습니다. 오타를 고치거나 문장을 다듬는 정도는 편합니다. 다만 규칙을 하나 정해 둡니다.

사람이 고친 것은 표시를 남깁니다.

- 팀 요금제 최소 인원은 5개 계정 기준입니다.
  (직접 문의 확인, 2026-08-16, 사람 확인)

표시가 없으면 다음 인제스트에서 AI가 이 문장을 자기가 쓴 것으로 알고 덮어쓸 수 있습니다. 사람이 확인한 정보는 자료보다 신뢰도가 높은 경우가 많으니 잃으면 아깝습니다.

앞 절의 규칙 문서에 이미 이 줄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 확인` 표시가 붙은 문장은 자동으로 수정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준비입니다. 폴더가 있고, 규칙이 서 있고, 색인과 기록이 있고, 검수할 화면이 갖춰졌습니다. 5장부터 이 위에서 실제로 일합니다.